??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‘우수 학술도서’ 312종을 선정해 28일 발표했다.
이 중 최성철의 ‘과거의 파괴’(서강대출판부), 신정근의 ‘철학사의 전환’(글항아리), 이서행의 ‘한국윤리문화사’(한국학중앙연구원출판부), 박성봉의 ‘감성시대의 미학’(일빛), 김종서의 ‘봄 여름 가을 겨울’(김영사), 이근직의 ‘신라왕릉연구’ 등 13종(4%)은 학술 기여도가 특히 높다고 판단돼 ‘최우수도서’에 뽑혔다.
전체 우수학술도서 목록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홈페이지(www.kpec.or.kr)서도 볼 수 있다.
우수학술도서 선정·지원 사업은 문광부가 국내 학술출판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199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출판진흥정책사업의 하나. 총류·철학·예술·사회과학 등 총 10개 분야에 걸쳐 선정한다.
올해는 2011년 3월 1일부터 지난 2월 29일까지 국내에서 초판 발행된 학술도서로 신청된 4716종을 대상으로, 각계 학자 및 전문가들로 구성된 71명의 심사위원단이 50여 일 간 심사했다고 문광부는 밝혔다.
우수도서로 선정된 책은 800만원, 최우수도서는 1200만원 이내에서 모두 약 15만권의 책을 구입해 전국 공공도서관과 전문도서관, 병영도서관, 해외문화원, 교정시설 등 1000여 곳에 배포한다.